★ 일주일 실사용 후기 ★
성인이 된 후로 성인용품에 쓴 돈만 100을 넘었지만 이런 리뷰를 남기는 건 처음입니다. 여러 딜도 중 실리콘, 유리, 새티래빗, 기타 딜도••• 그리고 수많은 바이브와 흡입형 토이들을 모두 경험해보았지만 단언코 그 중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거짓말 안 하고 제 손으로 움직이는 자.위인데도 그만… 안 돼…를 외칠 수 있습니다.
저와 오랜 시간을 보낸 새티 래빗이 드디어 고장이 나고 새로운 남자친구를 찾아 헤매던 중 전부터 고민했던 이것을 사게되었습니다. 원하는 딜도의 조건은 윗부분이 뾰족할 것, 기둥보다 윗부분이 더 굵을 것, 클리 자극용 돌기가 없을 것. 손까지 진동이 전해지지 않을 것. 색이 검정이나 흰색일 것. 이전에 오랜 시간을 보냈던 새티 래빗은 앞부분에 달려있는 클리자극용이 각도를 맞추기 너무 힘들고, 딜도와 새티를 함께 쓰는 것을 선호하기에 앞으로는 절대 추가로 무언가 달려있는것을 사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산 이 제품은 윗부분이 뽀족하지도, 윗부분이 굵지도, 심지어 가장 피하고 싶은 빨간색이었습니다. 검정색은 아무리 기다려도 재고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혹은 놓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전 자위 중독이기에 가릴 것도 없이 이 제품을 구매하였고 애초에 넣으면 보이지 않습니다.
조금의 기대를 안고 제품을 받았을 땐 일반적으로 절대 작은 길이와 두께는 아니지만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는 제겐 생각보다 작은데? 라고 느꼈지만 사용 후 곧 저는 거하게 느꼈습니다. ((좁으신 분들에게는 많이 두꺼울 수 있습니다.)) 넣은 후에도 좀 버겁다고 느꼈지만 진동이 진짜… 와… 지금은 조금 익숙해졌지만 처음 켰을 땐 하반신이 진동으로 마비된것 같은 강렬함. 그리고 행위가 끝난 후 힘들어서 다리 덜덜 떨고 벽 짚으면서 화장실로 갔습니다. 말랑한 실리콘 재질이좋다면 무리겠지만 only 딱딱, 묵직함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최고였습니다. 가격대가 낮은 제품을 사면 손까지 진동이 전해져 사용하고 나면 손이 저리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는데, 이 제품도 완전 없지는 않습니다. 이런 묵직한 제품 특성상 손까지 진동이 닿을 수밖에 없는데 집중하면 모릅니다. 애초에 그 정도로 손에 진동이 오지 않습니다. 손 놓고 있으면 놓는대로 안에서 움직이면서 클리를 쿡쿡 찌르고 손으로 잡고 움직이면 체력 떨어져서 한참 뒤에야 씻으러 갑니다. 머리가 새하얘진다는 표현은 이럴 때 쓰더라고요. 소리를 참으려해도 참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온열기능이 있는 건 처음 써보는데이게 대박입니다. 뜨끈뜨끈하니 내부가 더 녹을 것 같더라고요. 진짜 최고…
종합: 본인이 많은 것을 포용할 수 있다, 자위 마스터이다, 수동(진동) 딜도 말고 새로운 것을 찾는다, 클리가 예민하다, 묵직한 것이 좋다, 야망가 속 수가 되고 싶다, 머리를 비우고 싶다 꼭 사십시오.
단점: 자석으로 된 충전기라 잘 떼진다. 말고 없음.
위에서도 말했 듯 말랑한 걸 선호하거나 입구가 좁은 분들에게는 어려울 듯.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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