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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슨 생각으로 샀는지 모르겠습니다
작성자 작성자보호 (ip:)
  • 평점 5점  
  • 작성일 2020-10-11 01:4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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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77

우연히 후기를 봐서 구경하다가 정말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구매 후에도 와 이걸 진짜 샀네 어떡하지 하고 있었는데 그날이라 미루다가 너무 궁금해서 날잡고 기분좋게 드라마도 한 편 보고 시작했습니다.

삽입섹스 경험 없고 삽입자위도 안 해봤습니다. 그냥 속옷 위로 문지르거나 하는 정도였어서 좀 무섭기도 했습니다.

근데 진짜 뭐 누가 멱살잡고 끌고간다고요? 전 진짜 멱살잡혔다가 너무 놀래서 뗐습니다.

전 꼭 핸드폰에 뭐라도 틀어놓고 보면서 하는 편이라 고심해서 골라놨었는데 그건 제대로 보지도 못했습니다.

1단계로 켜놓고 자리 찾는데 처음엔 어딜 가도 그냥 그래서 그냥 제가 강철인줄 알았어요;

근데 진짜 어디 딱 댔는데 진짜 와 아니 이게 진짜 누가 벼랑 끝에서 절 미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어지간해선 뭘 사도 후기를 잘 안 적는데 이건 진짜 수많은 후기에 꼭 한 줄 얹어야겠다 싶어서 노트북 켰습니다.

더 대고 있다가는 진짜 큰일날 것 같아서 바로 뗐는데 진짜..네..그래요..

앞으로 이 친구랑 천천히 친해져 보려고요. 절친이 되는 그날까지 힘내겠습니다.

과거의 저한테 이렇게까지 고마운 적이 없네요. 고맙다 충동적으로 구매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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